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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STEM 분야 여전히 여성 진출 부족…근무시간 조정하고 롤모델 세워야

지난 10여년 간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수학, 과학, 통계 등의 분야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 관심이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테크널러지, 엔지니어링, 수학을 뜻하는 ‘STEM’ 분야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인구에 비해 불충분하게 대표되고 있다.     2023년 STEM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은 8%에 불과해 성별 간극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미국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미국에서 STEM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은 24% 정도를 차지한 데 비해 유럽연합(EU)에서는 17%, 일본은 16%, 인도에서는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는 근본적으로 STEM 산업의 잠재적 발전에 한계가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별 간극이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직업 창출과 경제 성장을 불러오고, 리서치와 서비스 면에서도 통찰과 질이 향상될 수 있다.     그렇다면 성별의 간극을 불러오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편견이다.     남성의 특성상 STEM에 더 적합하고 강하다는 편견이 팽배해 있어 여성들이 STEM 관련 교육과 직업을 추구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     둘째, 롤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STEM 분야에서 리더십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롤모델과 멘토가 될 만한 여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     셋째, 무의식적인 편견이다.     인재를 고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그리고 펀딩을 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어서 여성들이 STEM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비율상 여성이 현저히 적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워라밸’, 즉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STEM 직업은 업무 강도가 세고 근무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일부 여성들은 가정에서 맡는 책임과 병행하기 위해 STEM 직종을 피하거나, 파트타임으로만 일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이 자기 계발을 충실히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창시절부터 직업 현장까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첫째는 여학생들이 STEM 교육을 추구하도록 학교가 독려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STEM 과목들을 여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스스로 편견에 갇히지 않도록 지원하며, 롤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코딩할 수 있는 여학생들’(Girls Who Can Code), ‘코딩하는 흑인 여학생들’(Black Girls Code), ‘100만명의 여성 멘토들’(Million Women Mentors) 같은 프로그램들은 여학생들이 STEM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영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많은 여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STEM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둘째는 STEM 산업에서 여성들을 일꾼으로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기업과 기관들이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음을 인지하고 업계에 포용성의 문화를 배양하기 위해 신경 쓸 수 있다. 여성을 위한 멘토십과 스폰서십을 제공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며, 가정에서의 책임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셋째는 여성 롤모델을 세우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다.     STEM 분야에서 가시적으로 롤모델이 되는 여성을 확보한다면 여학생들이 STEM 직업을 추구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직원을 고용할 때 기업과 기관들이 다양성을 배려하고, 모든 단계의 리더십 포지션에서 여성의 승진을 독려할 수 있다.     넷째는 직업적인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훈련과 멘토십,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여성들이 스킬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함양시켜 STEM 분야에서 성공적인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장애물을 허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간 급여 차이, 펀딩 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등을 없앨 수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정을 꾸릴 때 육아와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이 여성에게 더 많이 주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정 친화적인 고용정책을 검토해볼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근무시간 롤모델 stem 분야 stem 직업 여성 멘토들

2024-03-31

치열한 STEM 전공, 탄탄한 전략 필요…최고 난이도 수학·과학 수업 들어야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많거나 수학, 과학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잘 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STEM을 전공할 가능성이 높다.     STEM이란 사이언스(S), 테크놀러지(T), 엔지니어링(E), 매스(M)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STEM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 테크놀러지와 과학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분야가 됐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기술 개발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도약에 이르기까지, STEM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인 분야 중 하나다. 게다가 STEM 분야의 직업 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STEM 교육의 혜택은 무엇일까?     단순히 4가지 과목의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서, STEM 교육을 추구하는 학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전문적인 스킬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과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 실험 정신, 실패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력, 창의력,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 등을 터득할 수 있다. 게다가 STEM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STEM을 전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지원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의 STEM 프로그램은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서 일찌감치 탄탄한 전략을 세우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트랙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듣는 것이다. 캘큘러스, 화학, 생물, 물리 등을 AP 등 최고 수준으로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수학, 과학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탑 성적을 받아서 최대한 높은 GPA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과외 활동으로 로보틱스나 수학, 물리, 레고, 코딩 등 STEM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STEM 관련 클럽에 참여하거나, 이런 클럽이 없다면 창설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 리더십 스킬과 주도 정신, 기존의 틀을 깨고 남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면 금상첨화다. 수학이나 코딩, 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STEM 과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에서 내가 왜 STEM에 흥미를 느끼는지, 왜 이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해당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증명하라. STEM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고등학교와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했고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음은 STEM 학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STEM의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학문 안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학위를 폭 넓게 제공하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학에 따라 학위 프로그램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위를 제공한다.     과학 분야에는 생물학, 헬스 사이언스,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 과학 등이 있다. 테크놀러지 분야에는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화학 공학, 기계 공학, 토목 공학, 산업 공학, 전기 공학 등이 있다. 수학 분야에는 수학, 응용수학, 컴퓨터 수학 등이 있다.   STEM 학위를 취득한 후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학사 학위를 딴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 서비스 매니저, 계리사, 전문분야가 다양한 엔지니어 등이 있다.     STEM 분야는 전통적인 분야에서 탈피해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사, e-스포츠 경기장 설계사, 기술통합 전문가 등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난이도 stem stem 분야 수학 과학 stem 학위

2023-07-02

STEM 전공자 우선 배정…H-1B 비자개정안 추진

공학이나 과학 관련 전공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들에게 비이민 취업비자인 H-1B와 L-비자를 먼저 배정하는 법안이 3일 상정돼 주목된다.   연방 상원은 매년 배정되는 H-1B 연간 쿼터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나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먼저 배정하고 비자 발급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또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도 고학력 숙련자들에게 배정하도록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딕 더빈 상원 법사위원장과 공화당의 척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미국인 노동자들의 고급 일자리를 보호하면서 숙련 노동자들이 필요한 미국기업들이 인력 충원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1일 OPT(현장취업실습)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STEM 분야 학위를 확대하고 교환방문 비자인 J-1 소지자의 국내 취업 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비자 규정을 수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연방 의회가 이 법안을 채택할 경우 STEM 분야 유학생 및 전문가들의 미국 내취업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신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빈 법사위원장은 “미국의 망가진 이민 시스템을 고치는 데 중요한 요소가 H-1B와 L-1 비자 프로그램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수년 동안 미국 비자 시스템을 악용하는 외국 아웃소싱 회사들이 자격을 갖춘 미국인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착취했다. 이 법안은 이러한 잘못된 프로그램들을 고치고 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비자개정 전공자 비자개정안 추진 stem 전공자 stem 분야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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